2012년 12월 19일에는 18대 대선이 있었고 이 책은 2012년 5월에 출간되었다.

책에는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담겨져 있다.

2020년 지금 안타깝게도 법륜스님이 바랬던대로 되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 바램대로 이루어질 시대를 겪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.

 

2018년에 있었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그때는 통일이 금방이라도 현실이 될 것만 같았다.

아니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남북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확신을 했었다.

법륜스님이 그렸던 새로운 100년의 미래가 시작된다면 바로 그 때가 시발점이 될 것이다.

비록 전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남북 관계도 다시 경색으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, 긴 여정에서 겪는 잠깐의 위기이길 바란다.

 

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다.

대담 형식으로 구성한 덕에 자칫 어렵고 따분할 수 있는 내용이 부드럽게 읽혔다. 

몇몇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도 있지만(환단고기 관련된...) 대체적으로 법륜스님의 확고한 신념과 역사와 나라에 대한 애정, 미래에 대한 통찰에 감탄을 했다. 

불교에 대해선 일천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법륜스님의 설법이나 강연을 찾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한 번쯤 읽어보면 통일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.

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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